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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분석 시리즈] 2025시즌 KBO 구단별 전력 분석 - 삼성라이온즈편

madball 2025. 5. 19.

 
2024 시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5~6위권’으로 예상했던 삼성 라이온즈는 그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고 정규시즌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습니다. 구자욱의 커리어하이, 김영웅의 대폭발, 원태인의 다승왕 등 여러 퍼즐이 맞아떨어진 결과였죠.
2025년, 삼성은 스토브리그에서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며 다시 한번 우승 도전에 나섰습니다. 과연 이 전력이 또 한 번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이 꼽는 3강(KIA, LG, 삼성) 체제가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 전력 요소별로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 1. 선발 로테이션 – KBO 최강급, '투수왕국'의 부활

삼성의 2025시즌 최대 무기는 단연 선발진입니다.

  • 아리엘 후라도: KBO 경험 풍부, ERA 3.01 / WHIP 1.13
  • 데니 레예스: 2024시즌 11승, 안정된 2선발
  • 원태인: 작년 다승왕 (15승), 대표팀 에이스
  • 최원태: 4년 70억 FA 영입, 경기 운영 능력 탁월
  • 5선발 경쟁: 이승현, 백정현, 황동재 중 한 명 확정 예정

📌 하지만 유의할 점은 후라도와 최원태 모두 ‘투수친화구장’ 출신이라는 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타자친화 구장입니다. 최원태의 땅볼 유도 능력, 후라도의 피홈런 억제력이 이 구장에서 얼마나 통할지가 2025 시즌 성패의 관건 중 하나입니다.


🧪 2. 불펜 – 여전히 삼성의 약한 고리

2024년에도 그랬지만, 2025년 역시 삼성 불펜은 **‘불안 요소 1순위’**입니다.

  • 오승환, 임창민, 김재윤 등 베테랑이 중심을 잡고 있지만, 모두 노쇠화 진행 중
  • 김무신 이탈, 최지광 부상 복귀 후 컨디션 불확실

이렇다 보니 결국 선발이 7~8이닝을 끌어주는 운영이 핵심.
리그 전체가 ‘불펜 야구’로 전환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삼성은 역행하고 있는 셈입니다.
📌 젊은 필승조의 등장 없이는 긴 시즌을 치르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 3. 타선 – 장타력은 폭발, 그러나 낮은 타율이 고민

2024 시즌 삼성은 팀 홈런 1~2위를 다툴 만큼 장타력이 폭발했습니다.

  • 구자욱: 33홈런, 커리어하이
  • 김영웅: 28홈런, 야구팬들에게 눈도장 쾅
  • 디아즈: 재계약 체결, 4~5번 중심 타순 확정
  • 이성규, 김성윤도 쏠쏠한 장타력 보유

📌 예상 타순:

  1. 김지찬 (중견수)
  2. 이재현 (유격수)
  3. 구자욱 (좌익수)
  4. 디아즈 (1루수)
  5. 박병호 (지명타자)
  6. 김영웅 (3루수)
  7. 강민호 (포수)
  8. 윤정빈 (우익수)
  9. 류지혁 (2루수)

하지만 문제는 타율과 출루율.

  • 김영웅, 이재현은 삼진이 많고 타율이 낮음
  • 디아즈도 작년 후반부터 결정력 부진이지만 올해는 잘하고 있음

장타는 많지만, 기회에서 한 방이 안 나오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득점 효율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 4. 수비 – 젊지만 안정적인 수비력

삼성은 2024시즌 리그 최소 실책 상위권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습니다.

  • 이재현, 김지찬, 김영웅 등 젊은 야수들의 성장
  • 구자욱도 외야 수비에서 꾸준히 안정감 발휘

수비는 2025년에도 큰 약점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리그 평균 이상의 견고함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 5. 우승 가능성 & 변수

☀️ 최상의 시나리오

  • 선발진이 6~7이닝씩 꾸준히 소화
  • 불펜이 생각보다 안정적
  • 젊은 타자들이 타율 개선 → 장타+정교함 동시 확보
  •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우승 가능

🌧 최악의 시나리오

  • 후라도·최원태가 타자친화 구장에서 고전
  • 불펜 붕괴 → 접전에서 연패
  • 중심 타자 결정력 부족 → 타율 하락
  • 중위권 추락

📊 전문가 평가와 팬 시각

  • 전문가 3강 평가: LG, KIA, 삼성
  • 선발진은 리그 최고지만, 불펜과 타율은 확실한 약점
  • 장타력 위주의 타선 운영은 한계가 분명
  • 작년은 여러 요소가 동시에 맞아떨어진 기적 같은 한 해였다는 분석도
  •  

삼성은 현재 성적 하락이 되고 있지만 타팀에 비해 선발진 네임벨류는 부러울 게 없지만, 불펜은 믿을수가 없네요. 팀 타선의 밸런스가 정말 중요한대 올해는 김성윤, 디아즈, 김영웅 등 선방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2024년 기아 vs 삼성의 영,호남권 맞대결 플레이오프에서 느꼈던 그 짜릿함… 올해도 다시 만나고 싶네요. 영호남의 자존심,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또 한 번 붙어보자고요. 삼성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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