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수) 삼성라이온즈 vs 기아타이거즈 경기 리뷰
📌 경기 개요
- 일시: 2025년 4월 2일 (수)
- 장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결과: 삼성 4 – 2 KIA
- 특징: KIA 홈 개막 2연전 / 양 팀 홈런 1·2위 맞대결 / 박병호 결승타
📌 선발 맞대결 (5선발 매치업)
- 삼성 최원태: 6이닝 4피안타 2실점 9K (150km 강속구, 제구 다소 흔들)
- KIA 김도현: 6이닝 5피안타 2실점 7K (92구, 안정적 운영)
➤ 두 투수 모두 6이닝 2실점 호투. 김도현의 안정감, 최원태의 탈삼진이 인상적.
📌 주요 경기 흐름
- 3회말 KIA: 위즈덤 2점 홈런 선취점
- 4회초 삼성: 김영웅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
- 7회: 양 팀 불펜 총력전 돌입 (조상우·백정현 3자범퇴)
- 8회초 삼성: 김지찬 볼넷 + 이재현 희생번트 → 박병호 2루타로 2득점
- 8회말 KIA: 이재희, 위즈덤 볼넷 후 최형우·나성범 삼진 처리
- 9회말: 김재윤 깔끔한 마무리, 삼성 승리
📌 승부처 및 특징
- 승부처: 8회초, 박병호의 결승 2루타 (KIA 전상현 상대)
- 삼성 타선: 하위타선 집중력, 베테랑 박병호 해결
- 불펜 안정감: 이재희-김재윤 완벽 계투, 무실점으로 경기 마무리

📌 경기 후기
아... 정말 속상합니다. 우리 기아 타이거즈가 광주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에게 4-2로 패배하다니, 이건 팬으로서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입니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 팀답지 않은 경기력에 화가 나기도 하고,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오늘 경기는 선발투수부터 불펜까지, 그리고 타선의 집중력까지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이 드러났던 날이었습니다. 반면에 삼성은 구자욱과 박병호의 부활 김지찬 이재현 김헌곤 모든 선수들이 잘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구 약점이라고 얘기했던 불펜은 시즌 초반이지만 강력해 보였습니다.
우선, 선발 김도현 선수는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6이닝 동안 2실점(비자책)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탈삼진도 7개나 잡아냈죠. 투구 수를 잘 조절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솔직히 최원태보다 더 나은 투구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도현 선수는 앞으로 우리 팀의 선발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자원이 될 것 같아요. 이런 투구를 계속 보여준다면 기대할 만합니다.
그리고 패트릭 위즈덤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3회말에 터뜨린 2점 홈런은 정말 시원했어요. 그 순간만큼은 '오늘은 이길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위즈덤 선수는 요즘 정말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든든합니다.
불펜 조상우도 7회초에 삼성을 상대로 깔끔하게 3자범퇴를 기록하며 흐름을 끊어줬습니다. 최근 불펜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봤는데, 조상우가 이렇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건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의 문제는 후반부였습니다. 선발투수 대결에서는 팽팽했지만, 불펜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어요. 특히 8회초 전상현 선수가 박병호에게 허용한 우중간 2루타는 너무 뼈아팠습니다. 고의4구로 구자욱을 거른 선택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박병호를 상대로 그렇게 쉽게 적시타를 내준 건 정말 아쉬웠습니다. 삼성 타선의 집중력에 완전히 당했다고밖에 볼 수 없어요.
그리고 타선도 문제였습니다. 8회말에는 절호의 기회가 있었죠. 위즈덤, 최형우, 나성범이라는 믿음직한 중심타선이 나섰는데, 삼성 불펜 이재희에게 완전히 막혔습니다. 위즈덤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최형우와 나성범이 연속 삼진을 당하는 모습은 팬으로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중심타선이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힘을 못 써주면 경기를 이길 수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오늘 경기에서 가장 화가 났던 건 경기 후반부 집중력 부족입니다. 우리 팀은 챔피언 팀답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오늘은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습니다. 삼성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당하는 모습은 팬으로서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불펜 운영입니다. 전상현 선수가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왜 중요한 상황에서 계속 중용되는지 의문입니다. 감독님께서 좀 더 과감한 선택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조상우나 정해영 같은 안정적인 불펜 자원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근데 불펜 선수들이 컨디션이 아직 안올라온게 고무적인것 같습니다. 언제쯤 다시 돌아올지..
물론 오늘 경기는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입니다. 김도현 선수와 위즈덤 같은 밝은 희망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 더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특히 중심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진의 안정성이 회복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어려운 경기가 많을 겁니다.
우리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해 챔피언 팀입니다. 팬들은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패배를 교훈 삼아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합니다. 우리 기아 타이거즈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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