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리뷰 & 하이라이트

3월26일(수) 키움히어로즈 vs KIA 타이거즈 경기 리뷰

madball 2025. 3. 27. 08:39

경기 요약

경기 개요

  • 장소: 고척스카이돔
  • 관중: (기사에 명시되지 않음)

주요 사항

득점 과정:

  • 1회 말: KIA가 위즈덤의 2루타와 나성범, 최형우의 타점으로 선취점 획득
  • 2회 초: 키움이 실책과 안타로 4점을 뽑아 역전
  • 5회 초: 키움이 루벤 카디네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벌임
  • 7회 초: 키움이 6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짓음

투수 성적:

  • KIA 선발 윤영철: 2이닝 6실점(2자책)
  • 키움 선발 정현우: 5이닝 6실점

타자 활약:

  • 나성범: 3타수 1안타 3타점
  • 최형우: 4타수 2안타 2타점
  • 김규성: 2타수 1안타 2타점

<경기 후기>

 

아... 오늘 경기 정말 아쉽네요. 우리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에게 17-10으로 패배했습니다. 경기 내용을 보면 정말 가슴 아픈 날이었어요.

 

우리 타이거즈는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어요. 1회말에 위즈덤의 2루타로 시작해 나성범과 최형우의 타점으로 2점을 선취했죠. 하지만 2회초부터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키움의 신인 전태현의 번트안타를 시작으로 실책과 안타가 이어지면서 4점을 내줬습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2회말 바로 추격에 나섰어요. 최원준의 도루와 위즈덤,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최형우 선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죠. 하지만 이후로는 계속 키움에게 끌려다녔어요.

3회와 4회에 각각 2점씩 내주고, 5회에는 정말 아쉬운 장면이 있었어요. 키움의 카디네스가 스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점수 차이가 더 벌어졌죠. 우리도 5회말에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어요.

가장 아쉬웠던 건 7회였어요. 키움이 무려 6점이나 뽑아갔거든요. 우리도 김규성의 2타점 2루타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점수 차이가 너무 벌어진 후였죠.

 

그래도 우리 선수들의 활약은 빛났어요. 패트릭 위즈덤이 2루타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나성범은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어요. 최형우 선배도 2타점을 올리며 여전한 실력을 보여줬죠.

윤도현도 인상적이었어요. 5회에 중앙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규성도 7회 2타점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요.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투수진의 부진이에요. 선발 윤영철 선수가 2이닝 동안 6실점(2자책)하며 일찍 무너졌어요. 최고 구속이 141km로 나쁘지 않았지만, 안정감이 부족했죠.

불펜진도 고전했어요. 황동하 선수가 카디네스에게 스리런을 맞은 게 특히 아쉬웠죠. 타선이 분전했지만, 투수진이 제 역할을 못 해 승리를 놓쳤다고 볼 수 있어요.

 

한편으로 키움의 신인들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어요. 특히 2025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가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게 눈에 띄었죠. 5이닝 동안 무려 122구를 던지며 역투했어요.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6실점), 팀 승리에 기여했죠.

키움의 또 다른 신인 전태현도 4안타 4타점으로 대활약했어요. 우리 수비진을 괴롭혔죠.

결과적으로 2승 2패로 시즌 초반 50% 승률을 기록하게 됐어요. 아직 시즌 초반이라 너무 실망하긴 이르지만, 확실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보이네요.

특히 투수진의 안정감이 절실해요. 타선이 17점이나 내줬는데도 이기지 못한다는 건 투수진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니까요. 선발진의 이닝 소화 능력도 좀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아요.

다행히 타선의 집중력은 여전히 좋았어요. 선발 전원 안타, 전원 득점을 기록했으니까요. 이 화력만 유지하고 투수진만 안정을 찾는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오늘은 특히 박찬호와 김도영 선수들의 공백을 뼈아프게 느끼게 되는날이였습니다.

내일 경기에서는 꼭 설욕해야겠어요. 우리 선수들이 오늘의 패배를 교훈 삼아 더 단단해질 거라 믿습니다. 타이거즈 호랑이 군단의 저력을 보여줄 때예요!

KIA 타이거즈 파이팅! 우리 선수들 모두 힘내세요. 다음 경기에서는 꼭 승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