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리뷰 & 하이라이트

3월27일(목) 키움히어로즈 vs KIA 타이거즈 경기 리뷰

madball 2025. 3. 28. 02:36

📌 경기 개요

  • 일시: 2025년 3월 27일 (목)
  • 장소: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 결과: 키움 히어로즈 5 : 3 KIA 타이거즈
  • 시리즈: 키움 2승 1패 (위닝시리즈 )

📌 선발 맞대결 (5선발 매치업)

  • 키움 윤현 (루키)
    • 5이닝 3피안타 2K 6사사구 1실점
    • 최고 147km 포심, 커브 위주 구사
  • KIA 김도현
    • 6이닝 4피안타 2K 3사사구 2실점(비자책)
    • 최고 148km 포심 + 투심/커브/체인지업/슬라이더 혼합
    • 퀄리티스타트 달성

📌 주요 경기 흐름

  • 3회초: KIA 3루수 변우혁 실책 → 키움 선취점 (카디네스 희생플라이)
  • 4회말: KIA 동점 (김규성 1타점 적시타)
  • 5회초: KIA 수비 실책성 플레이 → 키움 추가 1점
  • 7회말: 나성범, 역전 투런포 (KIA 3-2 리드)
  • 9회초: KIA 마무리 정해영 무너짐 → 키움 최주환 결승 2타점 2루타 등 3득점

📌 승부처 및 특징

  • KIA는 불펜 총동원 (전상현-조상우-곽도규-정해영)
  • 키움은 8회부터 마무리 주승우 투입, 9회는 박윤성 마무리
  • 키움, 시즌 초반 3연패 이후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
  • KIA는 홈에서 마무리 불안이 드러나며 아쉬운 역전패

<경기 후기>

어제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는 정말 가슴 아픈 패배였습니다. 7 나성범의 역전 홈런으로 승리가 코앞에 있었는데, 9 마무리 정해영이 무너지면서 5-3으로 역전패를 당했네요. 이렇게 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지는 마음이 아팠을 텐데... 정말 속이 쓰립니다.

 

우리 김도현은 정말 던졌습니다.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2실점(비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어요. 5선발치고는 정말 훌륭한 피칭이었습니다. 포심 최고 148km 투심,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까지 다양한 구종을 섞어가며 키움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했죠.

하지만 수비에서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특히 5 혼란스러운 장면은 정말 아마추어 같았어요. 푸이그가 2루와 3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잡으려다 한준수의 송구가 빗나가고, 김규성의 송구마저 정확하지 않아 허무하게 실점했습니다. 윤도현이 이렇게 던지는데 수비가 받쳐주지 못하니 정말 안타깝더군요.

"수비 제대로 해라!"라고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프로 선수들이 저런 실수를 하면 팬들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정말 답답했어요.

 

그래도 7회말 나성범의 홈런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2-1 뒤진 상황에서 2 1, 원종현의 146km 포심을 완벽하게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 순간 챔피언스필드는 완전히 들썩였습니다. 저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했죠. "역시 나성범! 이래서 FA 데려온 거지!"라며 사람과 하이파이브까지 했네요.

8회까지 3-2 리드하면서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특히 KIA 뒤진 경기에서도 전상현, 조상우, 곽도규, 정해영까지 주요 불펜을 총동원한 것을 보면 경기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는 있었어요. 윌리엄스 감독도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그런데... 9 정해영이 무너졌습니다. 평소 같지 않게 카디네스와 송성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더니, 결국 최주환에게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를 맞았습니다. 순간 경기장의 열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었습니다. "... 이러네..."라는 한숨이 저절로 나왔어요.

정해영은 작년에 우리 불펜의 핵심이었는데, 시즌 초반부터 이렇게 흔들리니 정말 걱정됩니다. 제구력이 평소 같지 않았어요. 볼넷 개를 연속으로 내준 것부터가 정해영답지 않았습니다. 컨디션 관리에 문제가 있는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경기장을 나서는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주변의 팬들도 모두 침울한 표정이었어요. "이렇게 이기다가 지면 속상하다"라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들렸습니다. 정말 공감되는 말이었어요.

특히 시즌 우리 KIA 기대가 컸기 때문에 실망이 큽니다. 나성범, 소크라테스 같은 타자들을 보강했고, 투수진도 안정적으로 보였는데... 시즌 초반부터 이런 패배를 당하니 앞으로가 걱정되네요.

"수비 신경 써야 같아요. 오늘 실책이 결국 패인이 됐잖아요."라는 팬의 말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맞아요, 아무리 타격과 투구가 좋아도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면 승리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5 혼란스러운 장면은 정말 아마추어 같았어요.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경기 장면이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나성범의 홈런으로 이길 있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내일 어떤 변화를 줄지 궁금하네요. 수비 라인업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시즌은 이제 시작입니다. 아직 5경기밖에 했으니까요. 2 3,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닙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같아요.

김도현의 호투는 정말 수확이었습니다. 5선발 자리에서 정도 피칭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로테이션이 더욱 탄탄해질 같아요. 나성범의 홈런도 그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줬고요.

다음 경기에서는 수비 실수 없이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정해영이 다시 안정감을 찾았으면 합니다. 그가 흔들리면 우리 전체가 불안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오늘은 정말 아쉬운 패배였지만, 내일은 다시 응원하러 가겠습니다. "호랑이 군단" 파이팅! 다음 경기에서는 이겨서 오늘의 아쉬움을 날려버렸으면 좋겠네요. 우리 KIA, 시즌 반드시 우승해서 타이거즈왕조 시대를 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