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목) 기아타이거즈 vs 롯데자이언츠 경기 리뷰

📌 경기 개요

• 일시: 2025년 4월 10일 (목)
• 장소: 부산 사직야구장
• 결과: 롯데 8 - 3 KIA
• 특징:
  롯데, 3연패 탈출 + 시즌 팀 분위기 반등
  2회 대거 6득점 / 나승엽 3점 홈런 포함
  KIA 윤영철 1이닝 조기 강판 / 이우성 실책으로 쐐기점 허용

---

⚔️ 선발 맞대결

• KIA 윤영철:
  1이닝 6실점(3자책), 2회 연속 피안타 + 홈런 허용 → 조기 강판
• 롯데 찰리 반즈:
  5이닝 3실점 / 98구 / 위기 많았지만 최소 실점으로 버팀

---

🧨 주요 경기 흐름

• 2회말 롯데:
  나승엽 3점 홈런 → 황성빈 적시타 → 레이예스 희생플라이 등으로 6득점 (6-0)
• 4회초 KIA:
  이우성 좌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 (6-2)
• 5회초 KIA:
  나성범 적시타로 1점 추가 (6-3)
• 8회말 롯데:
  이우성 실책 → 황성빈 적시타로 쐐기점 (8-3)

---

🏆 승부처 및 특징

• 승부처:
  2회말 롯데의 대거 6득점 / 윤영철 조기 강판이 경기 흐름 좌우
  8회말 이우성 실책과 황성빈의 적시타로 승부 쐐기
• 롯데 히어로:
  나승엽(3점 홈런), 황성빈(쐐기타 포함 멀티히트), 정훈·전민재 멀티출루
  불펜진 김상수–정현수–정철원–김원중 릴레이 무실점

---

📌 경기 후기

어제 경기는 정말 속상하고 답답한 경기였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서 8-3으로 패하며 위닝시리즈를 놓쳤습니다. 팬으로서 너무나 아쉬운 경기였지만, 냉정하게 돌아보며 잘한 점과 부족했던 점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나성범은 오늘도 팀의 중심타자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볼넷으로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5회에는 박재현의 2루타 이후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비록 팀이 패배했지만, 나성범은 언제나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나주장 조금만 더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앞뒤 타선이 같이 터지지 않다보니 나성범 혼자 고군분투 하는것 같아 참 아쉽습니다.

박재현은 오늘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5회초에 터뜨린 2루타는 팀에 중요한 추격점수를 만들어냈습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신예지만, 이런 활약을 통해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바로 어제 아주 빠른 주루플레이로 주목을 받았고 타격만 조금더 성장하면 정말 더 좋은 선수가 될것 같습니다.

오늘 선발로 나선 윤영철은 단 2이닝을 못마치고에 강판당하며 팀을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나승엽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고, 이후에도 제구가 흔들리며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습니다. 윤영철은 신인답게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선발투수로서 최소한의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초반에 무너지는 모습은 팀 전체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냉정하게 윤영철 제구는 어느정도 좋지만 구위가 부족하여 시즌 초반이지만 난타를 당하는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퓨처스가서 구위를 회복하고 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8회말, 이우성의 좌익수 실책은 정말 뼈아팠습니다. 전민재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롯데에게 추가점을 내줬고, 그로 인해 경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프로 선수라면 기본적인 수비에서 이런 실수를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한 점은 팬으로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오늘 경기는 불펜진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초반 대량 실점 이후 투수들이 안정감을 찾지 못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특히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경기 내내 끌려가는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그나마 위안은 황동하가 롱릴리프 역할을 오늘은 정말 잘해준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윤영철의 조기 강판과 초반 대량 실점은 팀 전체적으로 큰 부담을 줬습니다. 선발투수가 초반부터 무너지는 모습은 팀 사기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우성의 실책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수비에서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면 경기를 풀어나가기 어렵습니다.또한 득점권에서 터지지 않는 타선이 문제였습니다. 나성범과 이우성, 박재현이 분전했지만, 다른 타자들이 힘을 내지 못하면서 추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패배했지만, 앞으로 더 나아질 가능성을 봤다고 믿고 싶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우리 팀에는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선수들이 더 집중력을 발휘하고, 감독님도 전략적으로 경기를 운영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KIA 타이거즈,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로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세요!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