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9일(수) 기아타이거즈 vs 롯데자이언츠 경기 리뷰
📌 경기 개요
- 일시: 2025년 4월 9일 (수)
- 장소: 부산 사직야구장
- 결과: KIA 3 - 1 롯데
- 특징:
KIA,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 확보
네일 7이닝 1실점 / 나성범 시즌 4호 홈런
네일, 무실점 기록 36이닝으로 마감 (KBO 역대 6위)
⚔️ 선발 맞대결
- KIA 제임스 네일:
7이닝 1실점 / 무실점 기록 36이닝으로 종료
위기관리 능력 뛰어남, QS+ 달성 - 롯데 나균안:
3회 나성범에게 2점 홈런 허용, 결정적 실점
🧨 주요 경기 흐름
- 2회초 KIA: 최원준 안타 → 전준우 실책으로 김태군 출루 → 선취점 (1-0)
- 3회초 KIA: 위즈덤 볼넷 → 나성범 시즌 4호 투런 홈런 (3-0)
- 3회말 롯데: 레이예스 내야 땅볼로 1점 만회 (3-1)
- 8~9회: 롯데 득점 찬스 무산 → KIA 필승조 무실점 계투
🏆 승부처 및 특징
- 승부처:
3회 나성범 홈런으로 분위기 선점 → 이후 네일 중심의 투수전
KIA 불펜 3인방, 2이닝 무실점으로 리드 지킴 - KIA 히어로:
제임스 네일(7이닝 1실점), 나성범(시즌 4호 홈런), 정해영(이틀 연속 세이브)
곽도규, 조상우도 안정적 계투
📌 경기 후기
드디어 우리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습니다. 연패를 끊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은 팬으로서 정말 기쁘지만, 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낀 점은 단순히 만족만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승리는 했지만 경기내내 답답한점은 아직은 어쩔수 없는것 같고 그래도 잘한 점은 칭찬하고, 부족했던 점은 냉정하게 짚어보며 앞으로의 과제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제임스 네일이었습니다. 7이닝 동안 단 3자책점을 허용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죠. 특히 초반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간 모습은 정말 감탄스러웠습니다. 물론 연속 무실점 기록이 36이닝에서 멈췄다는 점은 아쉽지만, 네일은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롯데 타선을 잠재우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범호 감독도 네일의 호투에 대해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는데, 팬으로서도 네일에게 엄지를 치켜세우고 싶습니다.
나성범은 오늘 경기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3회초 나균안의 포크볼을 받아쳐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린 장면은 정말 시원했죠. 비거리 125m에 달하는 대형 홈런으로 팀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중심타선으로서 중요한 순간에 한 방을 터뜨려주는 모습은 팬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하루하루 홈런 하나씩 치는 선수들로 연명을 하는 기분이랄까.. 요즘 너무 고구마처럼 답답함은 어쩔수 없습니다.
8~9회 롯데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곽도규와 조상우, 정해영이 철벽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정해영은 이틀 연속 터프한 상황에서 등판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는데, 이런 안정감 있는 마무리는 팀 전체에 큰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올시즌 처음으로 불펜에서 무실점을 했습니다.
2회초 전준우의 좌익수 실책으로 선취점을 얻었다는 점은 솔직히 팬으로서 조금 씁쓸합니다. 물론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건 좋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얻은 점수는 팀 전체의 공격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득점권에서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추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상황에서 중심타선 외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하는 모습은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오늘 경기는 승리했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중심타선인 나성범과 최형우는 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다른 타자들이 좀 더 힘을 내야 합니다.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부족은 시즌 내내 우리 팀의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필승조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즌 초반 불펜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던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안정감을 유지해 주면 좋을거 같습니다.
오늘 승리는 분명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연패를 끊고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한 경기에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특히 부상 중인 김도영과 김선빈이 복귀하면 팀 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때까지 남아 있는 선수들이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오늘 경기는 연패를 끊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멉니다. 우리 KIA 타이거즈가 다시 한번 우승팀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팬으로서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KIA 타이거즈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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