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금) SSG랜더스 vs 기아타이거즈 경기 리뷰

📌 경기 개요

• 일시: 2025년 4월 11일 (금)
• 장소: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 결과: SSG 9 - 3 KIA
• 특징:
  · SSG 시즌 첫 9득점 경기
  · KIA 양현종 5회 강판
  · 이우성 강습 타구로 박종훈 조기 교체
  · 현원회 프로 첫 선발 경기에서 결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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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맞대결

• KIA 양현종:
  4.1이닝 7피안타 2볼넷 5실점 / SSG 중심타선에 공략당하며 조기 강판
• SSG 박종훈:
  1이닝 2피안타 1실점 / 강습타구에 왼팔 부상 → 교체
  대체 투수 최민준: 4이닝 2피안타 1실점(홈런), 위기 상황서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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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경기 흐름

• 2회초 SSG:
  선취점 득점 / 직후 박종훈 강판 → 최민준 긴급 투입
• 3회말 KIA:
  서건창 역전 솔로 홈런 (1-2)
• 4회초 SSG:
  박지환·현원회 연속 적시타로 재역전 (3-2)
• 5회초 SSG:
  한유섬 2타점 적시타 → 양현종 강판 (5-2)
• 6회초 SSG:
  박성한 적시타 (6-2)
• 7회말 KIA:
  변우혁 1타점 적시타 (6-3)
• 8회초 SSG:
  고명준 밀어내기 볼넷 + 이지영 희생플라이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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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처 및 특징

• 승부처:
  4~5회 연속 득점으로 양현종을 조기 강판시킨 SSG 타선
  불펜 최민준·한두솔의 안정적 계투
  8회초 추가 득점으로 승부 굳힘
• SSG 히어로:
  · 한유섬: 2안타 2타점 3득점 2볼넷 – 팀 공격 중심
  · 현원회: 결승타 포함 1타점 – 프로 첫 선발 경기에서 존재감
  · 최민준: 갑작스런 등판에도 4이닝 1실점 – 마운드 안정감
  · 타선 전체: 12안타 / 최지훈·이지영·안상현 멀티히트
  · 불펜: 한두솔·김건우·정동윤 완벽 계투 릴레이

📌 경기 후기

 

오늘은 2025년도 처음 광주 직관 가는 경기였습니다.. 그동안 광주뿐 아니라 모든 구장 직관 경기 승률도 나쁘지 않았고 경기력도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경기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정말.. 작년에 우승한 팀이라는걸 잊게 할 만큼 정말.. 경릭력이 최악이였습니다.. 우리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9-3으로 패하며 또다시 팬들에게 큰 좌절감을 안겼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계속된 부진에 더해 오늘 경기에서는 팀 전체적으로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팬으로서 너무나 답답하고 화가 나는 경기였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실망이 많은 경기 였습니다. 냉정하게 돌아보며 잘한 점과 부족했던 점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서건창은 오늘 경기에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3회말 빠른 공을 받아쳐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린 장면은 정말 시원했습니다. 비록 팀 전체적으로는 부진했지만, 서건창의 활약은 그나마 빛났습니다. 정말 이때까지는.. 양현종이 조금 부진하더라도 홈런으로 경기 반전을 이룰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변우혁은 오늘도 득점 찬스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에 중요한 점수를 안겼습니다. 그의 꾸준한 활약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지만, 혼자만 잘해서는 승리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오늘 언더투수라 라인업에서 제외 되었다고 하는데.. 투수를 떠나서 너무 이해가 안됬습니다.. 현재 타격이 너무 안되는 팀인데.. 타격이 안되는 선수들을 너무 많은 라인업에 넣은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양현종은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습니다. 4⅓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6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며 시즌 세 번째 패전을 떠안았습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마다 제구가 흔들리며 상대 타선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한 것은 너무나 실망스러웠습니다. 에이스라면 이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양현종의 제구와 구위는 전성기 시절을 지나간것 같고.. 작년에는 이닝을 많이 이끌어줬지만 올해는 그것 조차도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앞으로 양현종을 2~3선발에 둬야 하는지도 정말 냉정하게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펜진 역시 오늘 경기에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이로 인해 경기는 완전히 SSG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특히 패전조 또는 롱릴리프로 올라온 김건국과 이형범은 정말 뭐라고 할말이 없습니다.. 정말 제구가좋지 않은 선수를.. 만루 작전으로 간다는것 조차도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고... 하.. 어렵습니다. 모든  불펜 투수들이 중요한 순간마다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것은 큰 문제입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도 타선은 완전히 침묵했습니다. 서건창과 변우혁 외에는 거의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고, 득점권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되었습니다. 중심타선인 나성범과 최형우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팀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히나 언더핸드 투수라고 변우혁, 위즈덤 등을 제외시킨 타선은 정말 이해 안됬습니다.. 

 

수비에는 딱히 큰실수는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SSG에 비하면 그동안 너무 아쉬운 수비들이 생각나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오늘 SSG선수들은 정말 실책 할만한 타구도 실책 하나 없이 정말 말끔하게 해결해주는것 같아서.. 너무 부럽기도하고 박찬호, 김선빈, 김도영 등 언제쯤 우리 타선이 제대로 나올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양현종 같은 베테랑 투수가 이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팀 전체적으로 큰 문제입니다. 선발진이 안정감을 찾지 못하면 앞으로도 어려운 경기가 많을 것입니다. 불펜진이 중요한 순간마다 흔들리는 모습은 반드시 개선해야 합니다. 안정적인 불펜 운영 없이는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타선 전체적으로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양현종 같은 베테랑 투수들이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젊은 투수들에게도 경험을 쌓게 하면서 선발진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찾아야 합니다. 중심타선을 포함한 모든 타자들이 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특히 득점권에서 찬스를 살리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솔찍히 냉정하게 말해서.. 지금 타격이 너무 안좋은 선수들 2군 퓨처스 리그가서 정신 강화를 하고 와야 하지 않을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곤 합니다..

오늘 첫 직관 경기는 정말 실망스러웠지만, 아직 시즌은 길고 반등할 기회는 충분히 있습니다. 선수들이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감독님도 전략적으로 팀을 운영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오늘 정말 위안이 되는 것들은.. 우리 기아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은 너무 열심히 해주시고 팬여러분들도 정말 응원을 열심히 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초반.. 어둠의 터널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고.. 우승한 바로 다음해는 성적이 좋지 않다는걸 또 이어가고 있는데.. 아직 왕조라는 단억를 지울수 없는 초반입니다..  내일 경기는 비가 온다고 하니 하루 푹쉬고..  우리 KIA 타이거즈,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로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세요!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