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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5일(화) KT위즈 vs 기아타이거즈 경기 리뷰

madball 2025. 4. 16.

📌 경기 개요

  • 일시: 2025년 4월 15일 (화)
  • 장소: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 결과: KIA 1 - 0 KT
  • 특징:
    ▸ KIA 시즌 첫 무실점 승리
    ▸ 제임스 네일 6이닝 무실점 역투
    ▸ 최원준 시즌 2호 홈런 = 결승타
    ▸ 불펜 3인방(조상우-최지민-정해영) 무실점 릴레이

⚾ 선발 맞대결

  • KIA 제임스 네일: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 투구 수 91구 / 무실점 호투
  • KT 고영표: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 위기관리 능력 뛰어남 / 무실점

📌 주요 경기 흐름

  • 1~6회말:
    KIA, 매 이닝 출루에도 잇단 득점 기회 무산 (무사 1·2루 등 여러 찬스)
  • 7회말 KIA:
    최원준, 원상현 상대 우월 솔로포 (1-0)
  • 8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추가 득점 실패
  • 7~9회초:
    조상우, 최지민, 정해영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마무리

⭐ 승부처 및 특징

  • 7회말:
    바뀐 투수 공략 성공, 최원준의 시즌 2호 솔로 홈런이 결승타
  • 불펜진 안정감:
    조상우-최지민-정해영 모두 무실점, 단 1명의 주자만 허용
  • 이범호 감독 총평:
    “네일의 안정된 투구, 최원준의 집중력 있는 타격, 불펜의 팀워크가 만든 값진 승리”

📌 경기 후기

와… 오늘 경기 올시즌 경기중에 가장 긴장감을 갖고 본 경기인것 같습니다. 정말로 진짜 심장 쫄깃쫄깃했어요! KIA 타이거즈, 투수전 끝에 1점 차 승리라니! 그것도 매년 기아 상대로 천적 관계를 이억라고 있는 KT 상대로! 시작부터 기분 좋게 한 주를 열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진짜루! 8승 10패, 승률이 아직 5할이 안 되는 건 좀 아쉽지만, 오늘처럼 끈끈한 경기 보여주면 금방 올라갈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올 시즌 처음으로 무실점 승리라니, 감격스럽네요!

오늘 경기의 MVP를 꼽으라면 단연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 선수입니다! 6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이라니…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이었어요! 시즌 3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지만, 오늘 네일 선수 덕분에 우리가 승리할 발판을 제대로 마련한 거나 다름없어요. 진짜 든든합니다! 외국인 에이스의 품격, 제대로 보여줬어요! 반대로 KT는 국가대표 언더핸드 투수인 고영표 선수가 맞대결을 펼쳐주었는데.. 정말 고영표 선수 컨디션 좋은날은 제구력 , 구위 따라올 선수가 없어 보입니다.. 오늘도 투구수가 적었으면 9회까지 다 던질 기세로.. 아주 막강한 투구를 하였습니다.. 매번 기아 상대로 잘던지는것 같아서 너무 무섭습니다.

 

그리고 후반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켜준 우리 불펜 투수들! 조상우 선수,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와… 역시 믿고 보는 조상우 선수입니다. 특유의 묵직한 직구와 변화구로 KT 타자들을 완벽하게 봉쇄했어요. 최지민 선수도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자기 몫을 해줬고, 마무리 정해영 선수!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 역시 우리 팀의 마무리는 정해영 선수밖에 없어요! 9회에 정해영 선수는 정말 너무 안정적이였습니다.  나오면 그냥 마음이 놓입니다, 든든 그 자체!

 

하지만… 경기 중반까지는 정말 답답했어요. 네일 선수가 그렇게 완벽하게 던져줬는데, 우리 타선은 KT 선발 고영표 선수에게 꽁꽁 묶여버렸으니… 1회말 무사 1, 2루 찬스, 2회말 무사 1루, 4회말 무사 1, 2루, 심지어 6회말 무사 1루까지… 이렇게 좋은 기회를 계속 날려버리니 속이 얼마나 탔는지 몰라요! 고영표 선수가 워낙 뛰어난 투수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우리 타자들이 좀 더 집중해서 찬스를 살려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특히 무사 주자 상황에서는 좀 더 적극적인 작전이나 과감한 승부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계속되는 잔루에 ‘오늘 또 지는 건가…’ 하는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왔었어요.

 

그렇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7회말! 드디어 우리의 해결사, 최원준 선수가 일을 냈습니다! 선두타자로 나와서 원상현 선수의 초구 148km/h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시즌 2호 홈런!!! 와… 진짜 그 순간 온몸에 전율이 흘렀어요! 타구가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고 주먹을 불끈 쥐는 최원준 선수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답답했던 흐름을 한 방에 날려주는 귀중한 결승 홈런이었어요! 역시 최원준 선수 컨디션이 안올라오는것 같아서 너무 걱정이였는데 홈런한방으로 다시 감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8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건 조금 아쉬웠어요. 1점 차 리드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불안한 점수잖아요. 물론 상대 투수도 잘 던졌지만, 이럴 때 한 점이라도 더 뽑아줬으면 얼마나 마음 편하게 9회초를 볼 수 있었을까요? 그래도 어쨌든 마지막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켜냈으니 다행이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이런 찬스를 놓치지 않도록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범호 감독님의 경기 후 인터뷰도 인상 깊었습니다. "상대 선발 투수의 구위가 좋아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네일이 6이닝 동안 대등한 승부를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는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그리고 "결국 바뀐 투수를 상대로 최원준이 공격적인 스윙을 해주면서 결승 홈런을 뽑아줬다. 오늘(15일) 경기를 계기로 최원준이 더 힘을 내주길 기대한다"는 칭찬도 너무 좋았어요! 최원준 선수, 오늘 홈런을 계기로 더욱더 좋은 활약 보여주길 저도 응원합니다!

 

불펜 투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으신 점도 좋았습니다. "승리투수가 된 조상우가 계속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고, 접전 상황에 등판한 최지민과 정해영도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는 말씀처럼, 오늘 우리 불펜진은 정말 완벽했어요! 특히 조상우 선수가 승리 투수가 된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꾸준하게 던져주면 좋겠어요. 그리구 조상우선수는 올시즌 기아로 이적하고 처음 인터뷰를 한것 같은데 아주 덤덤하고 심플하게 인터뷰를 잘하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인터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경기에는 김도현 선수가 선발로 나선다고 하네요! 3연승과 위닝시리즈 확보, 꼭 이루어냈으면 좋겠습니다! KT 선발 오원석 선수도 만만치 않지만, 오늘 승리의 기세를 몰아서 내일도 꼭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이범호 감독님 말씀처럼, 오늘 승리가 우리 팀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주는 우리 선수들 너무 고맙고, 함께 응원하는 우리 팬들 덕분에 오늘도 힘이 납니다! 내일도 챔피언스필드에서 뜨겁게 응원할게요! KIA 타이거즈 화이팅!!!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를 보면서 우리 팀의 ‘끈끈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투수와 타자들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만들어낸 값진 승리라고 생각해요. 특히 1점 차 승리라는 점이 더욱 짜릿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경기들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더욱 성장하고, 팀 분위기도 더 좋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오늘처럼 투지와 끈기를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면 좋겠습니다. KIA 타이거즈, 사랑합니다! 내일도 꼭 이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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