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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7일(목) KT위즈 vs 기아타이거즈 경기 리뷰

madball 2025. 4. 18.

📌 경기 개요

  • 일시: 2025년 4월 17일 (목)
  • 장소: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 결과: KIA 5 - 4 KT (끝내기 승)
  • 특징:
    • 나성범 끝내기 2타점 2루타로 위닝시리즈 확정
    • KIA, 시리즈 2승 1패로 위닝
    • 양현종 5⅓이닝 3실점, 개인 통산 180승까지 1승 남김

⚾ 선발 맞대결

  • KIA 양현종: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
    → 많은 피안타에도 3실점으로 최소 실점
  • KT 쿠에바스: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
    → 위기관리 능력 보이며 경기 리드

🔥 주요 경기 흐름

  • 2회초 KT:
    황재균 좌월 투런 홈런 (0-2)
  • 3회초 KT:
    강백호 좌중간 적시타 (0-3)
  • 5회말 KIA:
    최원준 타점 땅볼 + 박찬호 적시 2루타 (2-3)
  • 6회말 KIA:
    위즈덤 좌중간 솔로포 (3-3)
  • 8회초 KT:
    유준규 땅볼 타점 (3-4)
  • 9회말 KIA:
    나성범 끝내기 2타점 2루타 (5-4)

✅ 승부처 및 특징

  • KIA:
    • 5회부터 집중타 & 위즈덤 동점포
    • 9회말 이우성 안타 → 박찬호 안타 → 나성범 끝내기
    • 박찬호 3안타 / 위즈덤 시즌 8호 홈런
  • KT:
    • 황재균 시즌 첫 홈런 / 강백호-김민혁 중심 활약
    • 타선 13안타 / 8회 유준규 대타 적중 불구, 불펜에서 무너짐

📌 경기 후기

와… 진짜 심장이 쫄깃쫄깃했어요! 오늘 KIA 타이거즈, 나성범 선수 끝내기 안타로 KT 위즈 상대로 위닝 시리즈! 크으, 이 맛에 야구 보는 거 아니겠어요? 15일 경기 1-0 승리, 16일 아쉽게 0-3 패배했지만, 오늘 진짜 드라마틱한 승리로 모든 걸 보상받은 기분입니다! 9회말, 3-4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나스타의 끝내기 2루타… 아직도 소름이 쫙 돋네요!

 

솔직히 말해서, 오늘 경기 초반에는 불안불안했어요. 우리 에이스 양현종 선수가 먼저 2회에 황재균 선수한테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0-2로 끌려갔잖아요. 그것도 볼카운트 2-2에서 7구째 속구를… 아, 그때 진짜 ‘오늘 또 지는 건가’ 싶었어요. 황재균 선수, 올 시즌 첫 홈런이 우리 현종이 상대로 나올 줄이야… 얄밉지만, 뭐 어쩌겠어요. 야구는 원래 이런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 맛이니까요.

3회에도 김민혁 선수한테 안타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하더니, 결국 강백호 선수한테 적시타까지 맞으면서 0-3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는 진짜 속상했어요. ‘오늘은 투타 모두 안 풀리는 날인가’ 싶기도 했고요. 그래도 우리 선수들, 쉽게 무너지지 않더라고요. 역시 호랑이 군단!

5회부터 분위기가 확 바뀌기 시작했죠! 변우혁 선수의 깔끔한 중전 안타로 물꼬를 트더니, 한승택 선수의 우중월 2루타! 이야, 이때 진짜 소리 질렀어요! 무사 2, 3루 찬스! 여기서 최원준 선수의 2루 땅볼로 변우혁 선수가 홈 밟고, 이어서 박찬호 선수의 좌월 적시 2루타까지! 순식간에 2점을 따라붙으면서 2-3! 분위기가 완전히 KIA 쪽으로 넘어오는 게 느껴졌어요. 역시 찬호팍! 중요한 순간에 한 건 해주는 클러치 능력, 정말 최고예요!

그리고 6회말, 드디어 동점! 우리의 해결사 위즈덤 선수! 쿠에바스 선수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솔로 홈런! 비거리 125m라니… 진짜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위즈덤 선수, 시즌 8호 홈런! 역시 믿고 보는 위즈덤! 이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추면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죠. 챔피언스 필드 함성이 진짜 엄청났어요!

하지만 야구는 알 수 없는 스포츠잖아요. 8회초에 또다시 불안한 상황이 찾아왔어요. 최지민 선수 내려가고 전상현 선수가 올라왔는데, 1사 1루에서 장준원 선수한테 좌전 안타를 맞으면서 1, 3루 위기가… 여기서 KT 벤치가 배정대 선수 대신 유준규 선수를 대타로 내보냈는데, 유준규 선수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오윤석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3-4로 리드를 뺏겼어요. 아, 이때 진짜 탄식이 절로 나왔습니다. ‘아… 또 이렇게 지는 건가…’ 하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졌어요.

9회말, 마지막 공격! 진짜 간절하게 ‘한 점만! 제발 한 점만!’ 하고 기도했어요. 선두타자 이우성 선수가 중전 안타로 출루! 그리고 대주자 박재현 선수로 교체! 빠른 발로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어주길 바랐죠. 다음 타자 최원준 선수가 2루 땅볼로 아웃되면서 1사 2루… 아, 여기서 또 불안감이 엄습했어요.

하지만 우리에겐 박찬호 선수가 있었습니다!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우전 안타! 이야… 박재현 선수 3루까지 진루! 1사 1, 3루! 이제 동점 주자가 3루에 있는 상황! 다음 타자는 홍종표 선수. KT 벤치는 홍종표 선수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면서 만루 작전을 펼치더라고요. 당연히 다음 타자, 우리의 4번 타자 나성범 선수와의 승부를 피할 수 없었겠죠.

그리고… 드디어 그 순간이 왔습니다! 나성범 선수 타석! 챔피언스 필드의 모든 팬들이 숨죽이고 나스타를 응원했어요. 상대 투수는 박영현 선수. 볼카운트… 아, 기억도 잘 안 나요. 너무 긴장해서… 그런데! 나성범 선수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갔고! 타구는 우익수 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끝내기 2타점 적시 2루타!!!

와… 진짜 그 순간, 챔피언스 필드가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가득 찼어요!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서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나성범 선수! 역시 해결사! 역시 4번 타자! 그 어려운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내다니… 진짜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오늘 경기의 MVP는 당연히 나성범 선수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잘한 점을 꼽으라면, 역시 5회부터 끈질기게 따라붙은 집중력과 마지막 9회말의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낸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하고 싶어요. 특히 박찬호 선수는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의 활로를 훌륭하게 열어줬고, 위즈덤 선수의 동점 홈런도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끝내기 안타를 친 나성범 선수는 말할 것도 없고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먼저 우리 에이스 양현종 선수가 초반에 홈런을 맞고 3실점 한 부분은 좀 아쉬웠어요. 물론 상대 타자들이 잘 친 것도 있지만, 그래도 좀 더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8회초에 리드를 다시 뺏긴 상황도 아쉬웠어요. 전상현 선수가 좀 더 침착하게 위기를 관리했으면 좋았을 텐데… 물론 결과적으로 이겼으니 다행이지만요.

오늘 경기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역시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거예요. 3-0으로 뒤지고 있을 때만 해도 오늘 경기는 그냥 내주는 건가 싶었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서 역전승을 만들어내는 걸 보면서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KIA 타이거즈 팬으로서 이런 극적인 승리는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오늘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오면서 팀 분위기도 다시 살아날 거라고 믿습니다! 다음 주 경기들도 너무 기대되네요! KIA 화이팅!!! 나성범 선수, 진짜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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