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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분석 시리즈] 2025시즌 KBO 구단별 전력 분석 - LG트윈스편

madball 2025. 4. 3.

2025시즌을 맞이한 LG 트윈스는 현재 개막 후 7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023년 우승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온 LG의 2025시즌 전력을 냉정하게 분석해보겠습니다.

LG 트윈스의 가장 큰 강점은 단연 선발 로테이션입니다. 개막 후 7경기에서 선발진은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G 트윈스 슬로건 : 무적 LG! 끝까지 TWINS! 승리를 향해, 하나의 트윈스!

 
📌 예상 선발 로테이션

  1. 요니 치리노스(우완) - MLB 출신 외국인 선수로 개막전에서 6이닝 2실점 8K의 호투
  2. 손주영(우완) - 개막 2차전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
  3. 엘리에서 에르난데스(우완) - 7이닝 1안타 8K 무실점 기록
  4. 임창규(우완) - 14년 커리어 첫 완봉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
  5. 송승기(우완) - 7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5선발 입지 굳힘

특히 치리노스는 시속 150km 이상의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스위퍼, 싱커, 투심 패스트볼, 스플리터)를 효과적으로 섞어 던지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1. 다만 4회부터 포심 패스트볼에 의존하면서 장타를 맞는 약점도 노출했습니다.
불안했던 불펜의 개선
지난 시즌 LG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불펜진은 올 시즌 보강에 나섰습니다. 두산에서 김강률을 영입하여 불펜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 주요 불펜 투수

  • 장현식(마무리)
  • 김진성(셋업)
  • 김강률(셋업)
  • 정우영, 백승현, 박명근, 이우찬, 김유영, 최채흥, 심창민(중간계투)

또한 6월에는 상무에서 복귀하는 이정용이 합류할 예정이어서 시즌 중반 이후 불펜 전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용은 2023년 우승 당시 중간 투수로 활약하다 선발로 전환되어 4승 2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으며, 한국시리즈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안정적인 타선
LG 트윈스는 현재 경기당 평균 7.9점을 득점하며 리그 2위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 타율 .303, 출루율 .407, 장타율 .496으로 고른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개막 후 8경기 동안 11개의 2루타와 1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55점을 득점했습니다. 또한 38개의 볼넷을 얻어내 선구안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예상 타순

  1. 홍창기 (우익수)
  2. 김현수 (좌익수)
  3. 오스틴 (1루수)
  4. 문보경 (3루수)
  5. 오지환 (유격수)
  6. 송찬의 (지명)
  7. 박동원 (포수)
  8. 박해민 (중견수)
  9. 신민재 (2루수)

 엘지 타선은 어마어마 합니다. 7연승 기간동안 투수들의 실력도 있었지만 타격이 많은 도움이 된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신구 조화와 경험있는 타자들이 많아서 어느 팀이든 충분히 두려워 할만한 타선입니다.
 
📌 견고한 수비력
LG 트윈스는 현재 .992의 수비율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89개의 아웃카운트와 6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단 2개의 실책만 범했습니다. 이는 안정적인 수비력이 팀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팀 문화와 윤리 의식 강화
팀 문화와 윤리 의식 강화
LG는 2025시즌을 앞두고 특별한 신년회를 열어 윤리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지난 시즌 3명의 선수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것을 교훈 삼아, 새 주장 박해민을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이 음주 관련 스캔들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해민 주장: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계속 상기시키고 그런 사건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2025시즌 전망 및 변수
강점

  •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 로테이션
  • 개선된 불펜진과 6월 이정용 복귀
  • 안정적인 타선과 견고한 수비
  • 7연승으로 시작한 시즌 초반 상승세

약점 및 변수

  • 치리노스의 후반 이닝 제구력 저하 문제
  • 부상에서 복귀하는 함덕주와 유영찬의 복귀 시기와 컨디션
  • 장기 시즌 동안 선발진의 체력 관리

LG 트윈스는 현재 7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는 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긴 개막 연승 기록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좋은 출발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거의 확정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23년 우승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LG의 도전이 성공할지, 그리고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3강 구도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지켜볼 일입니다. 현재로서는 압도적인 선발진의 활약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보입니다. 
 
타이거즈팬 입장에서.. 엘롯기 멤버이자 전통의 라이벌인 엘지와 올해도 엎치락 뒷치락 하면서 멋진 경기를 할것이라 생각이 들며 글을 쓰면서 느꼈지만 엘지 투수, 타자, 후보 선수들까지 어디 놓아도 부족한 부분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불펜이 얼마나 더 견고해 지는지, 타자들의 체력과 부상이 변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기아, 삼성, 엘지 3강 모두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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